이재명 캠프, '조폭기업 연루설' 주장 함진규 고발
"네거티브 공세 통해 불리한 선거국면 전환하기 위한 것"
이재명 캠프는 이날 고발장에서 "함 의원은 (이 후보가) 조폭 기업과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단정적인 표현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제1야당의 국회의원이 위와 같은 허위 발언을 한 것은 소위 네거티브 공세를 통해 불리한 선거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캠프는 이어 "낙선목적으로 이재명 예비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은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의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함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성남의 한 조폭기업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조폭기업이) 이재명 등 성남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당 정치인들과 광범위하게 긴밀한 커넥션을 형성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캠프는 즉각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 예비후보는 K사 대표 이모씨와 개인적 친분이 없다. 이씨가 주먹 출신이라는 사실은 알지도 못했고 알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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