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5월 1일부터 대북 확성기 철거 시작"
판문점 선언 준수 일환, 확성기 방송-전달 살포 중지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조치는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을 준수하고자 하는 행동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한 초보적 단계로서의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일단 생각을 해서 먼저 시작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측도 확성기를 철거할지에 대해선 "우리가 지난번 확성기를 먼저 방송을 중단했을 때 북한이 호응했던 것처럼 이 부분도 또 합의한 사항이기 때문에 또 북한도 이행할 걸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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