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박원순, 서울 교통지옥 만들었다"
서울 주요 간선도로 지하화 등 교통정책 발표
김 후보는 이날 자유한국당사에서 가진 교통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저는 경기도지사 재임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GTX(대심도 광역급행철도)를 제안하고 실행을 추진했다. 서울과 경기도간의 통합환승할인 요금제를 도입하고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고 제가 공약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현재 전체 구간이 완공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교통정책으로는 올림픽대로(당산동∼청담동 구간 16.5㎞), 경부간선도로(원지동∼잠원동 구간 8.1㎞), 동부간선도로(월계동∼청담동 구간 13.5㎞), 강변북로(망원동∼이촌동 구간 7.2㎞) 등을 지하에 만들어 상습 정체를 해소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소요될 막대한 재원의 규모나 조달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이밖에 강북구 우이동-양주시 장흥면 구간에 6.3km 우이령 터널 신설, 영등포구 양평동-고양시 덕양구 대치동 구간 16.8km 서부간선도로 연장, 강남구 청담동-강남구 세곡동 구간 6.4km 동부간선도로 연장 등도 약속했다.
또한 서민편의를 증진하고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을 위해 2층 버스 도입, 4대문 내 대중교통요금 무료 구간 운영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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