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박영선 "결선투표는 확정적"
"당원들 사이에 박원순에 대한 부정적 여론 광범위해"
우상호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1차투표에서 박원순 시장이 50퍼센트를 넘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며 "어제 저녁 캠프 분석으로는 결선투표는 확정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판단의 근거로 "권리당원 내에서 박 시장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다"며 "1차투표결과가 공개될 때 여러분이 놀라시지 않을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2, 3위 후보간 연대 가능성에 대해 "누가 2,3위 될지 모르는데 그런 얘기하는건 어색하다. 대비해서 말하긴 좀 그렇다"고 말을 아꼈다.
박영선 예비후보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선투표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저는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1,2차 두번에 걸친 토론회를 박원순 시장과 해 보니, 박 시장이 서울시정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시민이 무엇때문에 고통받는지에 대해 굉장히 무뎌졌다고 느꼈다"며 "새로운 시장, 첫 여성시장 탄생이 서울의 혁신이고 개혁"이라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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