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민주당, 민병두 사퇴 결단에 왈가왈부 말라"
"박수현, '사랑과 전쟁' 찍지 말고 충남지사 후보 사퇴하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민병두 의원 사퇴를 만류하는 데 대해 "민주당이 진정으로 미투와 연대하고 한국의 도덕적 수준, 인권수준을 더 높이는 데 앞장선다면 민병두 의원 사퇴문제에 대해 더이상 왈가왈부해선 안될 것"이라고 힐난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의석수 확보를 위해 사퇴를 철회하는 건 말로는 미투운동과 연대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미투운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표현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연녀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박수현 전 의원에 대해서도 "최근 사건들을 보면 드라마 '사랑과 전쟁'보다 더 리얼하다"며 "권력을 위해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파렴치범으로 만드는 데 주저함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건 논란으로 치더라도 박 전 의원은 자기 애인을 비례대표 의원으로 만들었다는 그것 하나만으로 후보 자격이 없다. 공천한 것이 아니라 사천한 것"이라며 "박 전 의원에게 정중히 권한다. 사랑과 전쟁 1부, 2부 계속 연속극찍지 말고 빨리 후보사퇴를 결단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의석수 확보를 위해 사퇴를 철회하는 건 말로는 미투운동과 연대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미투운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표현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연녀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박수현 전 의원에 대해서도 "최근 사건들을 보면 드라마 '사랑과 전쟁'보다 더 리얼하다"며 "권력을 위해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파렴치범으로 만드는 데 주저함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건 논란으로 치더라도 박 전 의원은 자기 애인을 비례대표 의원으로 만들었다는 그것 하나만으로 후보 자격이 없다. 공천한 것이 아니라 사천한 것"이라며 "박 전 의원에게 정중히 권한다. 사랑과 전쟁 1부, 2부 계속 연속극찍지 말고 빨리 후보사퇴를 결단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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