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MB 수사과정에 정치보복 논란 없게 해야"
"6.13 지선 동시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근본적으로 바꿔야"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법과 원칙에 기반을 둔 중립적이고 엄정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손으로 직접 뽑은 대통령이 잇따라 검찰 소환을 받게 된다는 사실 자체가 참담하고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국민께 사죄하고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는 것만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마지막이나마 지켜야 할 도리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며,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개헌이 왜 필요한지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의 피의자 소환 발표가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엄격한 수사를 촉구함과 동시에,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을 통과시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에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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