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가 저지른 혐의 생각하면 당연한 구형량"
"모든 혐의 인정하고 국민 앞에 진실한 사죄해야"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상 현직 대통령이 헌정질서를 유린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으로 대통령직을 박탈당하고 형사처벌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이 현실은 현대사의 또 다른 비극”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재판에 불참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회피하더니 결심공판에도 불참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끝까지 사법부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박 전 대통령은 이제라도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진실한 사죄를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법원에 대해선 “국정농단의 또 다른 핵심인 최순실이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 받은 바 있어 그보다 중형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중형 선고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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