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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코스피 주식보다 2배나 고평가"

"아파트 PER 20.8배, 코스피는 11.3배"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의 가격이 유가증권시장 주식보다 두 배 가량 고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파트값 추가 하락을 예고하는 또하나의 지표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서울지역 아파트의 연수익 대비 시가 배율인 주가수익비율(PER)은 20.8배로 11.3배인 코스피 PER의 거의 2배에 달한다"면서 "주식시장의 상대적인 매력도는 부동산시장과 비교했을때 극명히 드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식과 부동산 시장간 밸류에이션 갭은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단순하게 PER비교를 통해서도 주식시장의 매력도가 높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련의 부동산 규제정책이나 최근 금리상승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매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향후 주식시장의 매력도가 더 부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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