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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들, 국회앞서 '6월 개헌' 촉구 릴레이 시위

2월 개헌안 발의·6월 개헌 촉구…"대통령·국회 개헌 위해 노력해야"

기초단체장들이 ‘2월 국회 개헌안 발의·6월 개헌’을 촉구하며 오는 31일부터 국회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예고하고 나섰다.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는 30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월 임시국회는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하라”라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31일부터 2월 말까지 국회 앞에서 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6월 13일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동시실시 ▲선거제도 개혁 ▲시대적 요구를 담아낼 수 있는 개헌 방향 ▲지방분권 개헌 등을 요구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자율에 바탕한 지방자치의 본령을 되살리고 앙상해진 지방을 살릴 지방분권 개헌도 지금 시대의 정신”이라며 “지방 정부가 자치 행정·입법·예산권을 돌려받고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지방 재정 자립을 위한 강력한 재정분권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본부는 여야 구분없이 자치분권개헌에 동의하는 단체장과 지방의원 중심으로 구성됐다. 상임대표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공동대표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이다. 상임집행위원장은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맡았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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