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상수의 세월호 망언, 기가 찰 노릇"
"안상수 사과하고 특위 위원직에서 당장 물러나야"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게 나라냐’며 1700여 만 명의 국민이 엄동설한 촛불을 들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했던 결정적 사유중의 하나가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은 불문곡직의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에서의 유불리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국민 앞에 약속했던 6월 개헌과 지방선거 동시투표라는 약속 이행의 노력은 뒤로 한 채, 개헌 투표 시 발생하는 1천200억 원의 막대한 비용이 별 것 아닌 양 여기는 뻔뻔함은 도를 넘어서는 정략적 처사”라며 “‘세월호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대다수 국민의 여망을 무시한 안상수 의원은 망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특위 위원직에서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안상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할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