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백지훈, "독일 따라가는 게 목표다"

<인터뷰> "이동국 부상은 정말 안타까운 일"

FC서울과 홍익대의 FA컵 32강전이 벌어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아드보카트의 총애를 받으며 2006 독일월드컵 대표팀 주전미드필더 발탁이 유력시되는 백지훈 선수(FC서울)를 만났다.

백지훈은 <뷰스앤뉴스>를 만난 자리에서 소속팀인 FC서울의 최근 부진에 대해 "골을 성공시킬 수 있는 슈팅연습을 위주로 훈련한다"고 밝히면서 "박주영에 대한 상대팀의 집중견제로 인해 정상적인 공격을 펼치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동국의 독일행 좌절에 대해서 "정말 훌륭한 공격수였는데 빠지게 되어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한국축구로서도 상당히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본인의 대표팀 주전자리 확보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주전확보 이전에 독일행 엔트리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이 날(19일) 펼쳐진 FC서울과 홍익대의 경기는 서울이 출전엔트리의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홍익대를 4-0으로 제압했다.

다음은 백지훈 선수와의 1문 1답

뷰스앤뉴스 최근 FC서울이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데 팀분위기는 어떤가?

백지훈 골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팀훈련도 골을 성공시키는 슈팅연습을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

뷰스 박주영 선수와의 호흡은 어떤가?

백지훈 박주영과는 청소년대표팀 시절부터 워낙 호흡을 많이 맞춰본 사이라 특별히 맞춰보지 않아도 호흡은 잘맞는 편이다. 다만 최근 프로리그에서 상대팀들이 박주영에게 너무 심한 대인마크를 하다보니 패스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박주영과 평소 연습했던게 맞아들면 골은 반드시 들어갈 것이다.

뷰스 FC서울의 최근 경기를 보자면 측면쪽의 윙플레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백지훈 그런 지적들 포함해서 공격을 강화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열심히 하겠다. 아직 홈경기에서 승리가 없는데 이번 주말 경기에서 골도 성공시키고 이겨서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

뷰스 이동국이 대표팀에서 제외되었다. 동료로서 후배로서 심경을 밝혀달라

백지훈 정말 축구를 잘하는 선배였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깝다. 한국축구로서도 정말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 안타깝다는 심정뿐이다.

뷰스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 출전이 유력시되는데 지금 심정은?

백지훈 지금으로선 내가 주전을 확보했다고 결코 생각하고 있지 않다. 독일월드컵에 따라가는게 목표다. 엔트리에 들기위해 노력하고 집중하고 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