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정운영 본질 훼손은 받아들일 수 없다"
"국민이 국정 맡긴만큼 책임지고 해나가겠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에게 양보를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 수준에서 양보를 해 왔고 또 하겠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을 향해 “새로운 재정운용에 대해 새로운 정부가 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한다”며 “저희도 그동안 협상에서 야당의 요구를 합리적으로 수용해 왔고 더 협상을 이어가겠지만 정부여당의 본질적인 원칙에 대해 야당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이번에는 저희에게 맞겨달라. 국민들께서 국정을 맡긴 저희가 책임지고 해 나가보겠다.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동수당을 소득분위 상위 10%를 제외키로 한것은 상징성의 측면에서 고심끝에 크게 양보를 한 것이다. 또한 기초노령연금을 4월에서 7월로 미루겠다고 한 것도 지방선거에 영향을 주장한 야당의 요구를 통 크게 받아들인 양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대쟁점인 공무원 증원과 관련해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사회 서비스형의 현장 공무원의 충원문제 역시 세월호참사 등 그 많은 재난 재해를 겪어온 우리로서는 그 한명 한명이 너무나 소중한 인력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무너져 가는 골목상권과 낮은 임금에 시달리는 서민들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면서 내수시장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 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일자리 안정자금의 확보와, 제도의 연착륙을 위한 후속조치도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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