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낙연 총리, 김영란법 흔들기 중단하라"
"한번 무너뜨리면 두세번 무너뜨리는 건 일도 아냐"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3.5.10으로 정해진 청탁금지법은 입법 과정에서 만신창이가 되다시피하고, 헌법재판소까지 갔다가 겨우겨우 시행된 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이낙연 총리는 근본적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출발한 문재인 정부의 첫 총리가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케케묵은 적폐인 청탁문화를 근절하는데 앞장서지는 못할망정 완화를 하자고 나서는 것은 국민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낙연 총리는 청탁금지법 개정시도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면서 "대다수의 국민들은 오히려 청탁금지법의 강화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번 무너뜨리면 두 번 세 번 무너뜨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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