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28일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가 정무수석이던 자신의 총선 출마를 전방위 지원했다는 문건이 공개된 것과 관련, “최근에 제가 좀 속상한 얘기를 했다고 계속 물고 늘어지는 것 같다"고 반발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렇게 치졸한 방식의 정치보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치보복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어 “2011년 6월 청와대를 떠났는데 어떻게 같은해 12월에 작성된 문건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며 문건 작성과 자신은 무관함을 강조하면서 "당연히 청와대에서는 청와대 출신 비서관이 잘 되는 것을 바라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민간인들이 국가정보기관에 들이닥쳐서 캐비넷을 뒤지고 국가 기밀서류를 갖고 나가 사실관계가 입증 안 된 내용들을 흘리고 그걸 근거로 고소 고발이 이어지는데 이게 나라냐”라면서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정치보복을 자행하는 것”이라며 거듭 정치보복임을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쳐넣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감옥에 쳐넣고 이제 보수우파의 씨를 말리겠다는 속셈을 노골화 하고 있는 게 아니냐”며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뚫렸다고 다 입이냐? 그 입 다물라! 보수의 씨를 말리는 것이 아니라, 부패에 찌든 적폐를 도려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볼 때 누가 누리고 해처먹었냐?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맹박, 박근혜 때냐? 김대중, 노무현 때냐? 쥐딩이 있으면 함 씨부려바라!
너희들은 없는 사실도 써먹었잖아 이제 있는 사실 갖고 밝히자는데 밝혀야지 그 때 그런짓 안했으면 이제와 무슨일 있겠냐 그런데 워낙 치졸하고 비열하게 해놔서 국민들 생각에 용서가 안될 듯하다 맹박이 찾아가서 같이 죄값 받자고 권해봐라 다른 선택의 길이 없다 그런일 저질렀으면 댓가 치르고 가야지 근혜야 덮어주겠지만 민주당이 덮어주겠냐 죄값치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