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낙하산' 논란에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결국 사퇴
특검의 이상화 휴대전화에서 박창민 추천 사실 발견
'최순실 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14일 임기 1년여만에 사퇴했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사의를 표명한 뒤 오후에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보도자료에서 "최근 선임 절차에 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각에서 박 사장 사임과 대우건설의 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등 'CEO 리스크'가 생기자, 이로 인해 진행 중인 매각 작업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자진 퇴진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박영수 특검팀은 최순실 측근인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휴대전화에서 지난해 7월 최순실과 오간 문자메시지를 발견, 이 본부장이 최순실에게 박 사장을 대우건설 사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판단했다.
박 사장은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뒤 상임고문을 지내다가 작년 8월 대우건설 사장에 취임했으나 결국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최근 대우건설 노조는 낙하산 의혹에 대한 감사청구를 제기하며 박 사장 주도의 회사 매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김 사장이 사퇴함에 따라 예정대로 다음달말 대우건설 매각공고를 낼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사의를 표명한 뒤 오후에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보도자료에서 "최근 선임 절차에 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각에서 박 사장 사임과 대우건설의 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등 'CEO 리스크'가 생기자, 이로 인해 진행 중인 매각 작업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자진 퇴진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박영수 특검팀은 최순실 측근인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휴대전화에서 지난해 7월 최순실과 오간 문자메시지를 발견, 이 본부장이 최순실에게 박 사장을 대우건설 사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판단했다.
박 사장은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뒤 상임고문을 지내다가 작년 8월 대우건설 사장에 취임했으나 결국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최근 대우건설 노조는 낙하산 의혹에 대한 감사청구를 제기하며 박 사장 주도의 회사 매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김 사장이 사퇴함에 따라 예정대로 다음달말 대우건설 매각공고를 낼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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