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핵실험은 안하겠지만 미사일 추가발사 할 것"
"대북제재에도 오히려 北 경제 살아나. 촘촘한 제재 필요"
국정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공개 간담회에 국정원 3차장이 출석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이철우 국방위원장은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 ICBM의 재진입 기술 확보 여부에 대해선 "사거리만 봐선 ICBM이지만 실제 성공 여부는 알 수가 없다"며 "지난 7월 4일 쏘아올린 것(화성-14형)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판명을 못하고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대북제제하 북한 경제상황에 대해선 "재래식 무기 구입 등에 아직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이것을 계속하면서도 북한 경제가 요새 살아난다고 한다. (북한내) 휴대폰이 470여만대가 있고, 경제가 살아날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제재를 가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공조를 안하니까, 통계상으로는 원유가 안들어간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산업이 돌아가고 있다"며 "그래서 어려움이 크다"며 대북제재에 구멍이 뚫렸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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