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한미군사훈련과 북핵·미사일실험은 무관"
북한의 제안 일축, "불법적인 것과 합법적인 것은 교환 불가"
미국 국무부는 23일 미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한다면 북한도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할 수 있다는 북한측 제안을 일축했다.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계춘영 주인도 북한대사의 제안에 대해 "한미 동맹이 합법적으로 오랫동안 진행해 온 방어적 성격의 군사훈련을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동등하게 볼 수 없다"고 일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앞서 계 대사는 인도 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핵.미사일을 실험하는 것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 때문"이라며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할 용의가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한다면 말이다”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의 한 관리도 "계 대사의 주장은 불법적인 것과 합법적인 걸 서로 교환하자고 미국에 요구하는 것"이라고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애덤스 대변인도 "미-한 연합훈련은 1953년 10월1일 체결된 미-한 상호방위조약의 정신에 바탕을 두고 진행되며, 정전협정의 완전한 준수를 위해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참관 하에 실시된다"며 "반면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금지돼 있고, 국제사회로부터 규탄을 받고 있으며, 세계 평화와 안전에 점점 더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계춘영 주인도 북한대사의 제안에 대해 "한미 동맹이 합법적으로 오랫동안 진행해 온 방어적 성격의 군사훈련을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동등하게 볼 수 없다"고 일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앞서 계 대사는 인도 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핵.미사일을 실험하는 것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 때문"이라며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할 용의가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한다면 말이다”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의 한 관리도 "계 대사의 주장은 불법적인 것과 합법적인 걸 서로 교환하자고 미국에 요구하는 것"이라고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애덤스 대변인도 "미-한 연합훈련은 1953년 10월1일 체결된 미-한 상호방위조약의 정신에 바탕을 두고 진행되며, 정전협정의 완전한 준수를 위해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참관 하에 실시된다"며 "반면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금지돼 있고, 국제사회로부터 규탄을 받고 있으며, 세계 평화와 안전에 점점 더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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