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주호영 “MB정부에 대한 감정 섞인 정치보복"
“4대강사업이 또다시 정책감사할 정도로 시급한 과제냐"
MB정권때 특임장관을 역임하는 등 MB 측근인 주 대행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지난 정부에서 세차례의 감사가 있었는데 또다시 정책감사를 할 정도로 시급한 과제인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이명박 정부가 가혹하게 해서 그런 결과에 이르렀다는 심경을 책에 써놓았다”며 “그런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며 정치보복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 두가지 문제만 있어도 전체가 문제인 것처럼 과장하는 측면이 없지 않았다고 본다”며 “32조원을 투입한 DJ정부의 종합재해대책, 83조원을 들인 노무현 정부의 종합수해대책보다 액수가 훨씬 줄어든 22조원을 가지고 (한 4대강 사업을) 엄청나게 낭비한 것처럼 하는 것은 균형에 맞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새 정부는 부인하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보복으로 국민이 느끼는 일들이 되풀이 되는 불행은 없어야 한다”며 재차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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