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운영비용은 미국 부담", 트럼프 압박에 당혹
예기치 못한 트럼프의 비용 전가에 전전긍긍
국방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한미는 SOFA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측이 부담한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작년 2월 미국 측과 사드 배치 문제에 관한 논의에 공식적으로 착수한 시점부터 사드 배치 비용 문제는 SOFA에 따를 것이라고 누누이 밝혀왔다.
그러나 트럼프가 한국에 대다수 사드 비용을 전가하려 하면서 사드 기습배치로 들끓는 국내 여론이 더욱 험악해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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