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패기득권 세력은 안보 말할 자격 없어"
"1천명 넘은 백전노장들이 함께 해준 건 처음"
문재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천군만마 국방안보 지지선언’ 출범식에 이같이 말하며 “이명박-박근혜 정치세력은 석고대죄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자칭 보수정치 세력들은 국민은 성실히 국방의무를 이행하는데 반칙으로 병역을 면탈하고 특권을 누렸던 사람들,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끊임없는 색깔론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안보를 허약하게 만든 가짜 안보 세력”이라며 “끝없는 방산비리로 국민의 혈세를 도둑질하고 안보에 구멍을 내어 온 파렴치한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안보를 장사처럼 그렇게 다루면서 제대로 된 국가관과 애국심도 없는 이런 가짜 안보세력과 당연히 단오하게 맞서겠다”라고 단언했다.
또한 그는 "민주당 창당 이래 이렇게 많은 장군과 국방안보 전문가들이 지지 선언을 한 것은 처음”이라며 “천군만마라는 말은 원래 압도적 군사력 뜻하는 말인데 오늘 1천명 넘는 백전노장들이 함께 해주신다니 민주당의 압도적 안보 역량을 보이는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선대위에 따르면 이날 선언식에는 예비역 장성급 100여명, 영관급 200여명을 비롯, 국정원·경찰·병장전우회 및 민간안보전문가 150여명 등 총 4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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