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부, 박근혜 파면되자 부랴부랴 인양하다니"
심상정 "이렇게 쉽게 올릴 걸 1073일이 걸려, 울화 치민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3일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해 "너무도 쉽게 올라와 허탈하기까지 하다. 이렇게 올릴 수 있는데 1073일이 걸렸다. 새삼 울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마침내 세월호가 올라왔다. 천일 넘는 시간 우리 유족들이, 국민들이 그리도 염원했던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양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바꿔내는데, 정의당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꼬박 3년이 걸렸다"며 "국민들은 지금 가능한 일이 왜 그때는 불가능했는지 묻고 있다"며 인양 지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정부는 지금까지 기술적인 문제를 핑계로 세월호 인양을 미뤄왔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등 과거 여권 역시 이에 가세해 세월호 인양을 방해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정권교체가 가시화되니 부랴부랴 인양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는 반드시 비판받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마침내 세월호가 올라왔다. 천일 넘는 시간 우리 유족들이, 국민들이 그리도 염원했던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양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바꿔내는데, 정의당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꼬박 3년이 걸렸다"며 "국민들은 지금 가능한 일이 왜 그때는 불가능했는지 묻고 있다"며 인양 지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정부는 지금까지 기술적인 문제를 핑계로 세월호 인양을 미뤄왔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등 과거 여권 역시 이에 가세해 세월호 인양을 방해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정권교체가 가시화되니 부랴부랴 인양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는 반드시 비판받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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