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다음정권, 180석이상 규합 못하면 성공할 수 없어"
"안희정의 대연정, 틀린 얘기 아니다"
김종인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국회의 여건을 놓고 봤을 때 누가 대통령이 된들 과연 이 화합을 하기 위해서 전부가 다 정치권이 어느 정도 연합하는 이런 형태의 정부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거를 갖다 할 수 있는 사전작업을 해야만이 책임 있는 정치를 할 수 있지 않냐"라면서 "예를 들어서 대통령 당선자가 경우에 따라서는 한 달 내지 길게는 두서너 달 동안 현 내각을 가지고 운영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처지에 봉착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에 대해서도 "안희정 지사 얘기가 그게 틀린 얘기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헌에 대해선 "개헌이라는 것이 진짜 시간이 없으면 지금 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약속이라도 하고 가야 할 거 아니냐"며 대선주자들에게 분명한 개헌 일정 제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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