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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북한이 ICBM급 5천km 이상을 쏘면 그때는 위험"

"고체연료 성공, 아무 데서나 아무 때나 쏠 수 있다는 얘기 현실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13일 북한의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이번에는 이동발사대다 실어가지고 와서 쏘았다 그러니까 그야말로 지난번 1월달에 북한 외교부가 얘기했던 대로 최고사령관의 결심만 있으면 임의의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아무 때나, 그러니까 아무 데서나 아무 때나 쏠 수 있다고 했던 얘기가 현실화된 거다. 이게 위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 그동안의 미사일은 액체연료로 쏴왔는데 액체연료를 넣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렇기 때문에 위성에 잡힌다. 그런데 고체연료를 쓰면 안 잡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 군사당국에서 그건 무수단급이다, 그런 평가를 했다. 무수단급이라는 얘기는 제대로 쏘면 3천km까지 나간다는 얘기다. 지금 거리상으로는 500km밖에 안 나간 걸로 해서 끝냈지만 여러 가지 기술 재원을 종합해서 판단하면 제대로 각도를 잡아가지고 그러니까 낮은 각도로 쏘면 3천km 나간다 이거"라면서 "3천km는 괌까지 갈 수 있다. 괌에 미군기지 있잖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지금 중거리라고 그러는데 북한에서는 중장거리라고 얘기를 하면서 점차 그 기술을 좀 더 개량하고 발전시키면 장거리 미사일, 그러니까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발전할 수 있다 하는 그런 사인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일각의 '선제타격론'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실현가능성이 저는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지금 선제타격한다 그러지만 핵무기가 미국에서 북한 핵무기 보유량을 대개 한 10개 내지 20개까지도 보고 있다. 그게 어디 있는 줄 알고, 그거 지하에 있을 텐데. 어디 있는 줄 알고 때린다는 거냐. 한 군데는 확인할 수 있다. 맞힐 수 있겠지만 나머지는 손도 못 대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그다음에 그런 공격을 받으면 북한이 가만있겠나? 남한을 향해서 300km짜리, 500km짜리 스커드 미사일이 지금 수백 개 있다. 그걸 쏘아댈 거 아니냐. 그런 데다가 또 휴전선 쪽에 배치되고 있는 장사정포, 방사포를 쏘아대면 그야말로 북한 표현으로 불바다다, 남한은. 전쟁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물론 트럼프가 좀 과격하고 충동적인 측면이 있지만 그러나 이번에 아베 만나기 직전에 중국 시진핑 주석과 통화해서 '한 개의 중국을 인정한다'는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상당히 지금 안정돼 간다 그럴까. 좀 차분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이어 "다만 북한이 이번 성공에 자신감을 얻어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시작되기 직전인 2월 말쯤 거리가 좀 더 나가는 이른바 ICBM급 5천km 이상을 쏜다든지 이렇게 되면 미국도 발끈할 거다. 그때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2월 위기설'에 대해선 "(미국은) 여러 가지 부장관, 차관 등등 임명하고 동아태차관보. 그러니까 북한 대북정책의 실무 책임자인 동아태차관보가 지명이 돼서 청문회를 통과해서 업무를 시작하려면 한 빨라야 5월 말 정도 될 것"이라며 "미국은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1인 지배체제가 아닌 관계로. 그래서 5월까지는 좀 시간이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향후 전망에 대해선 "이제 우리가 탄핵이 진짜 3월 초에 끝나가지고 4월 말이나 5월 초까지 대선이 끝나버리면 새 대통령 정부에서 아무래도 진보성향의 후보가 당선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미-북 간에 다리를 놔서 이 북핵 문제 해결에 어떤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북한이 계속 물색없이 일을 저질러서 국내 민심이 보수집결 쪽으로 바뀌게 되면 대선에서는 아마 보수 인사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북핵 상황은 더 꼬일 거고 미국간에 다리를 놔줄 사람은 물론 아니니까 북한에 압박만 주장할 거고. 이렇게 되면 굉장히 우리가 어렵고 경제도 타격을 많이 입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시기가 한 두 달, 두 달 반 이 안에 빨리 탄핵 문제도 끝나고 대선도 끝나서 새 정부가 들어서도록 상황이 돼야 되는데 북한이 그런 걸 좀 알아야 되는데..."라고 탄식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29 개 있습니다.

  • 0 0
    reelquiz

    ㅋㅋ 윳겨. 북이 기술 전수한 파키스탄이 핵미사일 100개 정도면 북은 몇개 갖고 있겠나? 중장거리 SLBM 등 다 준비됬다. 왜곡하지마라.

  • 1 0
    111

    속도 도 느려서 그게 핵탄두 미사일
    엔진이 너무 노후화되어잇어서
    엔진 개발할 자들이 없다보니

    검증된 미사일엔진에서 고체로 바뀌겟지
    구소련에서 액체로 사용하던 미사일.
    러시아는 북한이 쏘는ㄴ 미사일을 사용하지않는다.

  • 1 2
    고체가 더 쉬워

    뭔 헛 소리 호들갑이야!

    원하는 추력 프로파일 대로 채워넣고 똥꾸멍에 불만 붙이면 끝.

    Icbm 급은 액체를 쓰는 것도 있고...

    그리고, 500km 짜리가 무슨 icbm?

  • 0 0
    왕재산

    모스크바 공연이나 감상 할란다
    왕 악단도 잘 한데이!
    무한궤도에 고체연료에 부렵다 잘 맹글어서 항곡감상

  • 0 2
    병원장

    111은 저희 병원에 있는 정신병자 환자니 이런놈은 상대 안하는게 여러분 정신 건강에 좋아요. 그냥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매타작으로 다스리면 조금 조용해집니다.

  • 4 0
    장본붕

    밑에 놈. 아직도 대한민국이 양키 식민지가 아니라고 믿는겨.지가 노예인줄도 모르면 영원히 노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제대로 자신의 처지를 보라구!

  • 0 0
    ㅋㅋㅋ

    새똥!대체 얼마나 퍼준거냐?

  • 9 0
    진보성향의 후보?

    내가 보기에 민주당이나 정의당 후보들은 보수성향이지 진보성향이 아니다.
    새누리당이 우파로 보이나? 새누리당은 극우다. 극우의 눈으로 보면 온통 좌파지.
    새누리당에서 재벌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책을 세울 때 진보가 되는 것이다.

  • 5 0
    북한은

    미국과 전쟁하겠다는데
    국뻥부는 제주제 모루고 징벌웨쳐
    경제력 40배나 자랑하고
    북한이 거지갔냐

  • 16 0
    쥐바기닭그네 10년

    너도 나도 해처먹는
    군 방산비리에

    정은이는
    icbm급 미사일이라
    ㅋㅋㅋ에휴 쪽팔려

  • 2 15
    김정일

    촛불 좀비들 몰살용이다 ㅋㅋ

  • 2 6
    ㅋㅋ

    날 천대한 울 고향놈들 몰살하라고 돈퍼준 슨상 개구리의 소원이 성취된거냐?

  • 15 0
    이명박근혜정권 10년

    뭐했냐
    퍼줬냐

  • 1 0
    이렇게본다[4]

    원폭까지는 정밀가공이 별로
    필요없지만 수소폭탄은 핵분열원폭의 폭발을 이용하여 수소핵융합
    시키는 정밀한 구조를 만들어야하고 컴퓨터로제어하는 수치제어
    가공기술이 필요하다. 수폭은 정밀가공기술확보를 의미한다.
    물론 한국도 이미 가지고있는기술이며 원전 폐연료봉은 원폭의
    원료인 플루토늄 원산지다. 한국이 없는것은 운반체인 장거리 로켓기술이다.

  • 6 0
    이렇게본다[3]

    핵무장은 재래식 군비를 축소할수 있다는뜻이며..경제가 어려운
    나라에게는 선택사항이 아닐수있다..물론 npt탈퇴로 외교관계단절과
    유엔경제제재도 받아야한다..정말심각한 문제는 북한보다 수십배국방비를
    쓰는 한국똥별들과 가짜보수들이 전작권도 없으면서 한국경제와 증시가
    폭망할수있는 핵무장을 말하는 코메디다..

  • 6 1
    이렇게본다[2]

    https://www.youtube.com/watch?v=S-V6MZlyCqE
    미국캘리포니아 반덴버그기지 대륙간탄도탄 미니트맨3는 4단로켓이다.
    대기권재진입각도와 탄도를수정하는것이 기술의 핵심이며
    사드는 대기권재진입전에 요격하는것인데 북한에서발사하면
    오키나와쯤에서 사드를 써야한다.
    결국 사드는 중국의 중거리탄도탄 요격용이리는것이다.

  • 11 1
    이렇게본다[1]

    그러니까..3000킬로 나가는 미사일로 성주참외밭에
    왜쏘냐고..미군이 참외못먹게 하려고?..나이거야원..
    사드가 칠곡 미군보급물자기지보호용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억지스럽다..

  • 11 0
    똑똑유권자

    2월 위기설
    4월 위기설
    이는 모두 어떤 형태의 이득을 취하려는 작전세력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여기에 액션을 취하는 사람들은 바보가 되고
    철저히 이익을 챙기는 세력이 웃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절대로 북핵문제 해결 못한다
    미국이 북핵 사정권에 들어가면
    또 미국은 인도 파키스탄처럼 북한을 그렇게 대접한다
    이 것은 북한도 알고 남한도 안다

  • 4 0
    장본붕

    조선에게 개주인인 양키도 꼼짝 못하는데 어디서 개가 뒈질라고 나대긴. 그냥 솥에 들어가 고아져야 정신 차릴려라.

  • 6 1
    극우보수꼴통들이

    김정은이를 키우는 꼴
    키워서 국내에서 사골 우려내듯 우려먹는 거지

  • 13 1
    그러니까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는 기를 쓰고 남북 화해 정책으로 가야 한다. 미국 도움으로 북한과 군비경쟁하다가는 전쟁의 참화속에서 자칫 미국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 16 2
    헛소리

    북한이 ICBM급 5천km 이상을 쏘면,
    그때는 위험한 게 아니라 게임 오버 상황이지.
    미쿡도 결국 두 손 들고 전략 변경할 수밖에 없어지는 거다.
    아무리 미친 넘 트럼프라도
    지들 본토에 핵이 터지게 하진 못하지.
    근데 솔까 5천km 짜리 ICBM 정도는
    이미 갖고 있다고 봐야 하는 거 아닌가?

  • 9 1
    가을바람2

    미필 두드러기 황교안 체제에서 평화를 바란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다.
    뭐하나 제대로 하는것이 없어.

    저런놈이 자유매국당의 대선 후보로 나온다니
    정말 국민은 기가 막혀 죽겠고
    김정은은 좋아 죽으려는 상황인게다.

    여자성기를 붙여 빨갱이라 쌍욕하는 것이
    영락없는 국정원직원 좌익효수이네.

    북한이 미사일 발사하는 것은 못알아내도
    댓글은 잘 달고 다니네.

  • 0 5
    안철수 많이 닮았넹

    김정은돼지세퀴

  • 12 1
    부럽다

    우리는 양키 새키덜 때문에 고체연료도 사용 못하는데

  • 20 1
    백두산호랑이

    미국과 북한은 북미수교외에는 그 어떤 대안이 없슴

    이미 북한은 ICBM,SLBM,IRBM 개발 완료 실전 배치 된 상황

    한반도의 전쟁 절대 없슴

    북한이 미국의 공격을 받으면

    경주지역에 단거리 미사일 10발만 발사해도 모든게 상황 끝

    한민족 몰살은 물론 세계가 방사능으로 인해 전멸할 것임

    핵은 전쟁무기가 아니라 오히려 평화를 가져오는 무기

  • 6 2
    007

    길이 10m도 안되는 북극성 2호가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는 모습에서 대륙의 제국들을 무너뜨렸던 강감찬과 을지문덕의 기개가 느껴지네.

  • 2 6
    111

    핵미사일은 요격은 할수잇다
    공중폭발때 생기는 핵emp 때문에
    요격을 주저하는것이지 .

    현재의지구무기는 불가능하지 .
    그러나 일본애니에 나오는 ufo 무기로는 가능하지

    구형 플로ㄴ토늄 핵보다
    더 파괴력이좋은 무기가 많은데

    미국은 핵없니 .
    핵업는 일본을 상대로 하는 핵미사일이나 재래식 미사일로 공격해도
    충분하다 핵발전소 가 많기에

  • 4 13
    트럼프와 히틀러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시는 듯? 1930년대에도 사람들은 히틀러와 나치당이 그렇게까지 막나갈 줄은 미처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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