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반기문, 귀국 첫 소식이 대선출마라니"
"아베 칭찬한 역사의식이 여전한지 국민 앞에 이야기해야"
박원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0년간 유엔 사무총장 직을 수행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을 환영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처럼 그동안 대한민국은 격변했다. 10년 이명박근혜 집권으로 민생은 파탄 나고,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의 평가에 의하면 반총장은 ‘역대 최악의 총장’으로 평가 받았다. 한일위안부합의에 대해 ‘박 대통령이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데 대해 역사가 높이 평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한 것은 물론 아베도 칭찬하는 역사의식은 여전한지를 먼저 국민 앞에 이야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결단력과 역사의식에 기반한 통찰력을 갖춘 리더쉽이 필요하다”라며 “차분하게 쉬시면서 대한민국의 밑바닥을 들여다 보셨으면 한다. 거듭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 수고 많으셨고, 귀국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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