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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만 "최순실, 입국전에 공황장애 진단서 끊어달라했다"

"혈액검사는 호르몬 검사, 약물중독 검사한 것 아니다"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는 14일 최순실씨가 입국 전에 공황장애 진단서를 끊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자문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조사특위 3차 청문회에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최순실이 독일 귀국 전에 공황장애 진단서를 끊어달라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안씨 성을 가진 최순실 비서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시인했다.

김 전 자문의는 그러면서 "최순실 측에서 독일에 있을 때 '변호사가 이런 부탁을 한다'며 (진단서를 요구했다)"며 "저는 공황장애라 이야기한 적도, 진단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이 "2013년 9월 대통령 혈액검사가 약물중독 검사 아니냐"고 추궁하자, 그는 "그렇지 않다. 정확하게 대통령 혈액 10CC정도를 받았고 종합검진에서 빠졌던 호르몬 균형 검진을 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백옥주사에 대해선 "처방을 했지만 피하주사만 시술했다. 다른 주사는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만 했다"고 말했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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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유진석

    입맞추기 작전
    모른는 사람한테 이런부탁 할 수 있을까?

  • 2 0
    ㅎㅎ

    최순실을 보면 암닭이 보인다
    어쩌면 그리도 똑같냐 ~ 껄껄껄

  • 14 0
    박그네 혈액검사 ??

    백옥주사는 사실상 <마약 세척제>라고 다들 그러더라..
    이미 다 드러난걸 가지고 왜 빙빙 돌려 얘기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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