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여야3당 회동, '별무소득'으로 끝나
새누리 "긍정적으로 받아라' vs 야당들 "애매모호"
여야3당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총리 내정을 철회하고 국회에 총리 추천을 요구한 것과 관련, 수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박 대통령을 만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의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정 의장은 3당 원내대표에게 대통령과의 13분간의 대화내용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며 "두 야당은 오늘 들은 얘기를 당 지도부에 설명하고, 의총에 보고한 뒤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정리됐다"고 전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우 원내대표가 실제로 국회 지명 총리에 대해 조각권, 실제 국정운영권을 주는 것인지, 청와대가 일체 간섭을 하지 않는 것이 포함되는지에 대해 물었다"며 "(정 의장은) 그것에 대해 지금은 확인할 수 없다. 확인과정을 밟겠다는 정도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은 대통령이 두 야당의 요구를 상당히 받아들였지 않느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라며 "어떤 것도 합의되지 않고 의장의 설명을 들었으니까, 각 당이 가서 설명을 하고 내일 예정돼 있는 야3당 당대표회담에서도 논의를 하자, 그 정도로 얘기를 끝마쳤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박 대통령을 만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의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정 의장은 3당 원내대표에게 대통령과의 13분간의 대화내용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며 "두 야당은 오늘 들은 얘기를 당 지도부에 설명하고, 의총에 보고한 뒤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정리됐다"고 전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우 원내대표가 실제로 국회 지명 총리에 대해 조각권, 실제 국정운영권을 주는 것인지, 청와대가 일체 간섭을 하지 않는 것이 포함되는지에 대해 물었다"며 "(정 의장은) 그것에 대해 지금은 확인할 수 없다. 확인과정을 밟겠다는 정도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은 대통령이 두 야당의 요구를 상당히 받아들였지 않느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라며 "어떤 것도 합의되지 않고 의장의 설명을 들었으니까, 각 당이 가서 설명을 하고 내일 예정돼 있는 야3당 당대표회담에서도 논의를 하자, 그 정도로 얘기를 끝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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