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요즘 젊은이들 운전 못하는데, 우병우 아들은 잘해"
새누리도 "우병우 아들 보직변경 검토해 달라"
이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표현상의 문제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운전병은 운전실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찰 간부 자제들의 의경 선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추첨을 통해 한 것은 맞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장 권력을 가진 사람의 아들이 경찰에 와서 근무하고 있고, 가장 선호하는 곳에서 근무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정당성을 부여받기 힘들다"고 질타했다.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은 "우 수석 아들 문제가 검찰 수사 중인데 보직상 선호보직이 있다면 다른 보직으로 변경하는게 어떨까 한다"며 "국민 정서상의 문제로 한번 검토해 달라"며 보직 변경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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