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尹 지지율 또 최저 경신. 서울 '10%대' 폭락

'김대남-명태균 파동' 尹 직격. 민주당 28% vs 국힘 27%

2024-10-10 11: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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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론조사업체 공동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또다시 하락해 '취임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7~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1%포인트 떨어진 24%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의 취임후 최저치 경신이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떨어진 66%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 추가 급락과 관련, 가장 주목할 대목은 서울의 지지율이 2주 전 27%에서 이번에 18%로 9%포인트 폭락하며 호남(12%)에 이어 10%대 지지율 지역이 됐다는 대목이다.

'김대남-명태균' 파동으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서울의 분노가 폭발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8%, ‘국민의힘’ 27%,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2%, ‘진보당’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30%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2%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29%, 국민의힘 23%로 나왔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특검법 등 3개 법안에 대한 국회 재표결 결과 부결된 것에 대해 ‘잘못한 결정이다’라는 응답이 60%, ‘잘한 결정이다’라는 응답이 22%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8%였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잘못한 결정이다’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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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尹 지지율 또 최저 경신. 서울 '10%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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