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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자회사 사망자 80%가 비정규직"

손금주 "구의역 사고 떠올라, '위험의 외주화' 방지해야"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PS의 전체 파견직원 중 절반 이상이 20대 청년이며, 최근 5년간 인명사고의 대부분이 협력업체 직원이나 일용직 등 비정규직 노동자에게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에 따르면, 한전KPS 전체 파견직원 379명 중 57.2%인 217명이 20대 청년 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KPS는 고급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 비핵심 단순 정비업무를 외주업체에 맡기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안전사고는 비정규직에게서 집중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 안전사고 47건 중 35건(74.4%)가 협력업체 직원이나 일용직들에서 발생했다.

사망사고를 봐도, 전체 6건 중 4건이 협력업체 직원이나 일용직에서 발생했고,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이 같이 변을 당한 1건까지 더하면 사망사고의 80% 이상이 비정규직에 집중됐다.

손 의원은 "한전KPS의 경우 파견근로자의 절반이상이 20대 청년 근로자로 구의역 청년근로자 사망사고 사건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며 "실제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봐도 파견 직원이나 임시 일용직들에게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위한 대책과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진형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0
    ㄴㅣㅏㄴ

    한전 낙하산들 땜시
    닭년 빨던 녀석들이 :
    한전에 낙하산으로 와서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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