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유력언론인 형, 대우조선 사외이사로 활동"
"유력언론인, 억대 금품 받았다는 의혹...검찰, 출국금지 조치"
<세계일보>가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돼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즈의 명단에 유력일간지 고위간부의 친형이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23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유력 언론인 A씨의 친형 B씨는 남상태 전 사장이 연임에 성공한 직후인 2009년 3월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대우조선해양의 내부 규정에 따라 감사위원회 감사위원도 겸하며 재무재표 승인 등의 업무를 맡았다.
<세계일보>는 "당시 일각에서는 서울의 한 사립대학 교수였던 B씨가 전공 분야와 거리가 먼 대우조선해양과 인연을 맺은 배경을 놓고 의구심이 일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감사위원들은 사실상 ‘거수기 노릇’을 하면서 매년 보수만 올려 받은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세계>는 앞서 검찰이 뉴스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수환)를 압수수색한 다음날인 지난 9일에도 "검찰은 박 대표와 친분이 두터운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 유력 언론인 A씨 등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검찰은 박 대표와 친분이 있는 유력 언론인 A씨가 3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세계>는 "박 대표는 A씨를 통해 정·관계와 재계 유력인사들을 만나 인맥을 쌓는 과정에서 민 전 행장을 알게 됐으며, 박 대표와 민 전 행장의 친분을 확인한 남 전 사장이 박 대표에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23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유력 언론인 A씨의 친형 B씨는 남상태 전 사장이 연임에 성공한 직후인 2009년 3월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대우조선해양의 내부 규정에 따라 감사위원회 감사위원도 겸하며 재무재표 승인 등의 업무를 맡았다.
<세계일보>는 "당시 일각에서는 서울의 한 사립대학 교수였던 B씨가 전공 분야와 거리가 먼 대우조선해양과 인연을 맺은 배경을 놓고 의구심이 일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감사위원들은 사실상 ‘거수기 노릇’을 하면서 매년 보수만 올려 받은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세계>는 앞서 검찰이 뉴스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수환)를 압수수색한 다음날인 지난 9일에도 "검찰은 박 대표와 친분이 두터운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 유력 언론인 A씨 등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검찰은 박 대표와 친분이 있는 유력 언론인 A씨가 3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세계>는 "박 대표는 A씨를 통해 정·관계와 재계 유력인사들을 만나 인맥을 쌓는 과정에서 민 전 행장을 알게 됐으며, 박 대표와 민 전 행장의 친분을 확인한 남 전 사장이 박 대표에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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