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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유통업체 매출 '굿'

백화점 매출 14개월 연속 증가, 할인점도 증가

백화점 매출이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할인점 매출도 1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3월의 유통업체 매출 증가는 봄 상품 및 새학년 맞이 선물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작년 동월보다 6.3% 증가하며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증가세를 14개월 연속 이어갔다. 백화점 매출 증가세는 산자부가 2001년 주요 할인점과 백화점 각 3곳을 대상으로 매출동향을 조사한 이후 2001년 7월~2002년 8월의 14개월 연속 증가와 같은 기록이다.

백화점의 매출 증가는 봄 신상품 출시에 따른 명품 및 남성의류 등 의류 수요 증가, PDP 등 고가가전제품의 가격인하 등에 따른 가정용품 수요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군별로는 남성의류(16.8%), 명품(12.4%), 아동.스포츠(8.6%), 여성캐주얼(7.8%), 잡화(6.9%) 등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아동&#8228;스포츠부문의 증가는 새학년 맞이 선물 수요 증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12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다 2월에 11.9% 감소했던 할인점 매출도 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의 매출 증가는 환절기 봄옷 수요 증가 및 가정&#8228;생활용품, 신학기에 따른 문화용품, 황사에 따른 육류식품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는 의류(15.0%), 잡화(14.3%), 가정&#8228;생활 (7.4%), 가전&#8228;문화(3.7%), 식품(2.8%) 부문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매고객수는 백화점이 0.1% 감소한 반면 할인점은 1.8% 증가했고,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7.0%, 할인점이 1.3% 각각 증가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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