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천황폐하 만세' 외친 이정호, 제정신 아니다"
"정부는 이정호 즉각 문책, 경질하라"
한정우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945년 일제의 압제로부터 해방된 지 70년이 넘은 대한민국에서 국민 세금을 받는 정부기관 인사의 행위로서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일제 강점기에나 들을 수 있었던 군국주의의 망령을 21세기 대한민국 정부기관 인사의 망언을 통해 보게 될 줄은 국민들은 꿈에서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독일의 점령을 당한 경험이 있는 프랑스에서 어느 정부인사가 공개석상에서 ‘하일 히틀러’라고 외쳤다고 생각해 보라"고 개탄했다.
그는 "정부는 이 센터장을 즉각 문책, 경질하라"고 요구하면서 "만약 구렁이 담 넘듯 넘어간다면, 국가를 위해 세금을 내는 국민들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애국지사의 영령(英靈)이 이 센터장의 무도한 언행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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