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30대 59% "25만원씩 민생지원 반대"
尹지지율, 국정운영 변화 시도에도 여전히 레임덕 수준
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서 지난 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과 동일한 27%로 집계됐다.
이는 취임후 최저치다.
부정평가 역시 64%로, 2주 전과 동일했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주 전보다 1%포인트 추락한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하면서 총선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조국혁신당도 1%포인트 지지율이 떨어지며 창당이래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이어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1%, 진보당 1% 등의 순이었으며,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는 18%였다.
이재명 대표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주자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찬성한다’ 46%, ‘반대한다’ 48%로 찬반이 팽팽했다.
특히 30대에서 반대 59%, 찬성 36%로 반대가 크게 높아 눈길을 끌었다. 민생지원금이 결국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채상병 순직 특검법을 21대 국회 종료 전 처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67%, ‘반대한다’ 19%로, 찬성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5%였다.
현재의 물가 수준에 대해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이 45%로 나타났으며, ‘부담이 되는 편이다’는 응답은 46%였다. ‘부담되지 않는다’(전혀+부담되지 않음)는 응답은 7%에 불과했다.
‘매우 부담이 된다’는 40~50대, 경제적 계층인식 하위 계층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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