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수민 질문에 "안보가 가장 중요" 동문서답
국민의당 "여기서 묻기는 적절치 않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평택 제2함대 사령부를 찾아 천안함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특히 지금 북한과 치열하게 대치하고 있는 NLL을 수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기자들은 이날 검찰에 출석한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질문을 던졌으나, 안 대표는 "지금 국가 안보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이곳에 방문했다"고 동문서답을 했다.
한 국민의당 관계자는 나아가 "여기서 묻기에는 적절치 않다"며 기자들의 질문을 제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 대표는 앞서 이날 아침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역량강화 집중 워크숍 뒤에도 쇄도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요즘 제가 계단으로 왔다갔다 한다"는 엉뚱한 말만 남긴 채 기자들을 피해 계단으로 올라갔다.
이날 제2함대 방문에는 안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주승용, 권은희, 장정숙, 이동섭, 김광수, 김중로, 채이배, 오세정, 박준영, 최도자, 정인화, 김종회, 송기석 의원 등 국민의당 의원 15명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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