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의혹 중 어버이연합 건만 수사 안해"
더민주 "검찰이 역할 포기한다면 별도 방법 고민", 특검 경고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어버이연합 의혹규명 진상조사위원장은 10일 "지금 국민적 공분을 사는 옥시 가습기살균제 사건, 정운호 법조사건, 어버이연합 사건 등 3가지 사건 중에 유독 어버이연합 건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멈춰 있다"며 검찰을 맹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3차 TF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지적한 뒤, "어버이연합 사건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특정 의도가 있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검찰의 권력 눈치보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본연의 역할을 포기한다면 국회로서는 실체적 진실을 밝힐 별도의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며 특검 도입을 강력 경고한 뒤, "지금 필요한 것은 검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라며 검찰을 압박했다.
그는 전경련에 대해서도 "진상조사 TF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에 관련자료 요청과 내용 대한 질의를 했지만 이에 대해 자료도 제출할 수 없고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는 내용의 통보를 받았다"며 "청와대가 국회를 무시하니 따라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한다"며 전경련과 청와대를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국회가 정상화되면 관련 상임위원회와 관련자 출석 등을 통해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라면서 "전경련도 더이상 청와대나 권력기관의 뒤에 숨지 말고 입장을 정확히 밝혀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TF간사 겸 대변인인 박범계 의원도 "현재 문제는 관련자 진술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달 25일 잠적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나 전경련 관련자 등을 소환하지 않고 있는 검찰을 질타했다.
그는 "전경련과 국정원이 어떻게 연결되며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모종의 어떤 역할을 했는지 총체적으로 밝히는 게 불법자금 게이트의 핵심"이라며 "저희는 우선 전경련 대해 필요한 액션이 있다면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전경련부터 집중 공략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TF는 이날 표창원·박주민 당선자를 위원으로 추가 임명하며 전력을 강화하며, 어버이연합게이트의 실체를 반드시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3차 TF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지적한 뒤, "어버이연합 사건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특정 의도가 있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검찰의 권력 눈치보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본연의 역할을 포기한다면 국회로서는 실체적 진실을 밝힐 별도의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며 특검 도입을 강력 경고한 뒤, "지금 필요한 것은 검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라며 검찰을 압박했다.
그는 전경련에 대해서도 "진상조사 TF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에 관련자료 요청과 내용 대한 질의를 했지만 이에 대해 자료도 제출할 수 없고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는 내용의 통보를 받았다"며 "청와대가 국회를 무시하니 따라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한다"며 전경련과 청와대를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국회가 정상화되면 관련 상임위원회와 관련자 출석 등을 통해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라면서 "전경련도 더이상 청와대나 권력기관의 뒤에 숨지 말고 입장을 정확히 밝혀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TF간사 겸 대변인인 박범계 의원도 "현재 문제는 관련자 진술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달 25일 잠적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나 전경련 관련자 등을 소환하지 않고 있는 검찰을 질타했다.
그는 "전경련과 국정원이 어떻게 연결되며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모종의 어떤 역할을 했는지 총체적으로 밝히는 게 불법자금 게이트의 핵심"이라며 "저희는 우선 전경련 대해 필요한 액션이 있다면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전경련부터 집중 공략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TF는 이날 표창원·박주민 당선자를 위원으로 추가 임명하며 전력을 강화하며, 어버이연합게이트의 실체를 반드시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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