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52% "김종인의 야권통합에 찬성"
정권심판론 43.4%, 국정안정론 36.6%
4일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틀간 휴대전화가입자 3천명(조사완료 3천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를 지지해야 한다'(36.6%) vs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후보를 지지해야 한다'(43.4%)로, ‘정권심판론’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6.8%p 높았다(무응답 : 20.0%).
40대 이하 연령층과 서울(국정안정 35.9% vs 정권심판 48.8%), 경기/인천(33.5% vs 46.3%), 충청(38.1% vs 40.6%), 호남(14.7% vs 58.6%), 무당층(14.0% vs 33.7%), 블루칼라(26.7% vs 51.1%), 화이트칼라(24.3% vs 62.5%), 학생(21.8% vs 66.4%) 계층에서는 정권심판론이 더 높았다.
특히 각 정당이 내세우고 있는 이슈공감도에서는 더민주의 ‘경제실정 심판론’이 34.9%로 가장 높은 가운데 국민의당의 ‘기득권 심판론’ 26.7%, 새누리당의 ‘야당 심판론’ 21.7% 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16.7%).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제안한 야권통합에 대해선 ‘찬성(52.0%) vs 반대(21.3%)’로, 찬성응답이 2.4배인 30.7%p나 높았다. 무응답은 26.7%였다.
국민의당 지지층(찬성 45.6% vs 반대 33.9%)을 포함한 전 계층에서 모두 야권의 선거연대에 대한 찬성의견이 높은 가운데 여성(48.1% vs 17.7%), 30대(57.2% vs 19.2%), 40대(58.0% vs 19.5%), 서울(54.8% vs 19.1%), 경기/인천(52.5% vs 20.4%), 호남(56.5% vs 21.4%), 더민주 지지층(65.6% vs 19.5%), 정의당(73.4% vs 13.2%), 화이트칼라(69.3% vs 15.3%) 계층에서 특히 높았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7.6%로 가장 높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6.9%, 국민의당이 12.7%, 정의당 4.6%, 기타 정당 2.9%, 무당층이 15.4%로 나타났다.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20.4%로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무성 대표가 13.1%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12.0%,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11.4%, 박원순 서울시장 11.2%, 유승민 의원 5.4%, 김문수 전 경기지사 4.3%, 심상정 정의당 대표 3.3%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19.0%).
지난달 중순 조사와 비교하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소폭 하락한 반면, 더민주는 1.0%p 상승하면서 지난 12월말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응답률 11.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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