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 상승세 시작되는데 대표직 내려놓아 다행”
김성곤 “민생복지·경제·청년이 3대 영입 원칙”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첫회의에서 “내일이면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리 당을 잘 이끌어 주시고 총선 승리를 이끌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사람을 통해서 정당을 평가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늘 새로운 정당이 되겠다 말하고 혁신을 말해도, 사람이 새로워지지 않는다면 달라지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새로운 정당이 되겠다거나 혁신하겠다거나 하는 말을 믿지 않을 것”이라며 “인재영입은 총선승리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앞으로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계속 해 나가야 될 중요한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이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을 어떻게 포진하느냐"라면서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을 비롯해 여러 위원들이 실상적으로 나타난 인물에 대한 성과보다도 여러 국민들이 ‘저런 정도라면 믿고 해볼 수 있겠다’는 사람을 많이 발굴해 우리당 면모를 일신 시키도록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은 “민생복지, 경제, 청년. 이 세가지 정체성은 인재영입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또한 인재영입에는 실력, 정체성, 도덕성이라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는 이날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에 홍종학 의원과 금태섭 변호사를, 간사에 송현석 ‘소통과 공감’ 대표, 위원으로 이수진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 위원장, 류성민 경기대 경영학과 교수, 김진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빈 빈컴퍼니 대표 등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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