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씨 병세 급속 악화, 문재인 등 긴급방문
1주일째 의식불명, 막내딸 '민주화씨' 귀국해 오열
문재인 대표 등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가 끝나는 대로 백씨가 입원중인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 병원 중환자실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날 문병은 당초 일정에 잡혀있지 않았던 것으로, 백씨의 병세가 극도로 위중해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내린 결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문 대표는 백씨가 뇌수술을 받은 직후인 15일에도 병원을 찾아 문병을 하고 가족들을 위로했었다.
백씨는 지난 14일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직후 당일 밤 서울대병원에서 4시간에 걸쳐 뇌수술을 받았지만 뇌가 부어올라 두개골을 닫지 못한 상태로 일주일이 지난 이날 현재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백씨 자녀의 지인은 1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뇌진탕과 뇌출혈이 오셔서 두개골을 열고 수술을 하셨고 부을 염려가 있어 봉합을 못하고 열어놓은 채로 약물을 통해 잠이 드셨다고 한다. 경과를 보고 있는데 뇌경색이 온 것 같다고 한다"며 상태의 심각성을 전하기도 했다.
네덜란드에 살고 있던 막내딸 백민주화씨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19일 오후 귀국해 병원을 찾아 의식불명 상태인 아버지를 만나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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