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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과잉진압, 盧가 사과했듯 朴대통령도 사과하라"

"병상에 누운 백남기 선생 모습 너무 처참"

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농민 백남기씨(69)를 사경에 몰아넣은 경찰의 강경진압을 거듭 비판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백남기 선생에게 다녀왔다. 병상에 누운 백 선생의 모습은 너무 처참했다"며 "마음 편히 농사만 짓게 해달라는 백남기의 꿈을 박근혜 정권이 살수테러로 밟았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미국에선 경찰이 총을 쏴 시민이 죽어도 80, 90%는 정당하다고 본다"는 발언에 대해 “박근혜 정권에 대한 정당한 항의를 하는 시민들에 대해서 새누리 의원들은 폭도라고 부르고 있다"면서 "이완영 의원은 본인 지역구부터 (폴리스라인을 넘으면) 경운기를 부수고 몽둥이로 두들겨 패보라고 권고해보시기 바란다"고 비난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과거 FTA 집회 때 두 명의 농민이 사망하자 노무현 대통령이 나서서 사과한 적이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백남기씨 등 폭력 집회 부상자와 피해 상황을 살피고 국민 앞에 사과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집회를 불법으로 만든 강신명 경찰청장 등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5년에 이중곡가제 폐지에 반발한 농민들이 시위를 벌이다가 농민 두명이 사망하자 대국민사과문을 통해 “공권력은 특수한 권력이다. 정도를 넘어 행사되거나 남용되면 국민에게 미치는 피해는 치명적이다. 공권력은 어떤 경우에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행사되고 통제되지 않으면 안 된다. 공권력 책임은 일반국민과 다르게 무겁게 다루어야 한다. 이 점을 명백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었다.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엊그제 광화문 시위 사태 때 경찰이 쏜 물대포의 세기가 규정을 크게 초과해서 농민이 중태에 빠진 것"이라며 "새누리당과 경찰은 시위대가 먼저 불법을 저질렀으니 경찰의 잘못은 없다는 식의 해명인데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해괴한 논리"라고 경찰을 질타했다.

신정훈 의원도 "물대포를 쏘지 말라고 손을 흔드는 노인에 물대포를 직사했고 21초간 계속 쏘았다. 이런 위법적 공권력 행사는 폭력에 다름 없다"며 "국가 살인적 공권력 행사로 국민들 생활이 위태로운 상황인데 국민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정부는 의미 없다. 대통령이 나서 현장 책임자, 관련자 문책하고 국민·농민에 백배 천배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혜윤 기자

댓글이 15 개 있습니다.

  • 1 0
    사과가 아닌 탄핵

    병쉰 새정련아.
    사과를 하면 뭐하는데?
    그때뿐이고 또 사고치고 사과하고 끝없이 반복될텐데.
    닭년을 탄핵하고 경찰청장과 직접 가해한 놈들을 고소 고발하여 그 씨를 짤라라.

  • 4 0
    쭈꾸미년

    저 닭년은 전낙지처럼 수많은 국민을 죽이고도
    절대 사과도 않하고 떵떵거리며 행복하게 살 년이다,쭈꾸미 같은 년

  • 2 2
    김대중

    야당이 한다는 말이 고작 이거니,,,,,,그러니 엿가튼 놈드이란 소리나 듣지

  • 5 0
    나 - 참

    메르스도
    사과읍이 넘어간 뻔뻔하고 파렴치한 칠푼이가 하겠어

  • 7 4
    어이쿠

    그래 노무현 땐 두 분이나 돌아가셨지.
    대추리 진압은 강정, 밀양 훨씬 능가하지 않았나?
    그런데 사과하면 그만?
    자신들의 무능함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새민련.
    검찰 통제 못해 개혁 못한 걸
    검찰 이용하지 않았다고
    그럴듯한 정치적 수사로 포장하기 바쁜 놈들.
    현실에선 너무나도 무능했고
    변명하던 말만 남아
    이제 뭘 잘못했는지도 잊어버린.

  • 7 0
    혼이 비정상인 무속녀 닭양

    뉴욕타임즈 보도
    10만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 퇴진!”과 ”해고 안 돼!” 등을 외치는 가운데 군중들은 그로부터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박근혜의 집무실 청와대로 난 10차선 도로로 몰려들었다. 경찰은 청와대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와 간선도로에 700대의 경찰 버스를 연결한 차단벽을 세워 행진 시위자들을 막았다.

  • 5 0
    노대통령을 무시하는건 다 같다.

    제목을 노 전대통령이 사과 했듯이 박근혜대통령도 사과하라이다,
    아님 노 사과 했듯이 박도 사과해야한다가 맞다고 본다,
    노무현 집권시 한겨레고 조선이고 걍 한자 盧라고만 했다.

  • 5 1
    사과가 아닌 탄핵

    병쉰 새정련아.
    사과를 하면 뭐하는데?
    그때뿐이고 또 사고치고 사과하고 끝없이 반복될텐데.
    닭년을 탄핵하고 경찰청장과 직접 가해한 놈들을 고소 고발하여 그 씨를 짤라라.

  • 1 0

    https://youtu.be/SjTEqnyxV9s
    현정부는 안합니다. 아마도

  • 4 1
    breadegg

    노통 같았으면 조기퇴진을 했을 거다.
    욕심보만 남은 떵누리와 행정패거리들은
    절대 조기 퇴진이란 없다.
    .
    총선에서 넉넉한 과반으로
    떵누리와 행정패당에게
    치도곤을 내려야 한다.

  • 6 0
    누구의 대통령인가요

    이나라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누구의 대통령인가?
    저들을 반대하고 자기 주장을 얘기하면 이나라 백성이 아닌가요,
    뭔 대통령이 자기 말 잘듣고 따라오는 사람만 이나라 국민이고
    아니면 배신자요, 종북이요, 폭도로 물아버리고 총으로 쏴서 죽여도라고 표현을 합니까~~

  • 2 10
    노을설

    쇠파이프 들고 설치는 놈들은 장갑차로 뭉개버려

  • 4 1
    사과는

    필요없어 새꺄
    목숨 걸고 거리에 나서서 투쟁해봐라.
    닭대갈이 촛불 들고 쥐랄했듯이.

  • 0 10
    이렇게멋진노무현을물어뜯는전라깽깽이

    거지발싸개

  • 24 0
    미국에서~

    맞아요, 미국에서 불법 저지르고 경찰에 대항하면 총 맞을 수 있습니다. 그게 법이고 일반 시민들도 인정합니다. 문제는 일반 시위 집회에서는 그런 경우가 없다는 거죠, 백악관 앞에서 시위하는 거 보세요... 시위 행진을 막고 물대포 쏘면 여기선 경찰들이 총 맞아도 99%가 잘 했다고 할 겁니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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