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국정화 홍보 거부, '강남3구'도 거부에 동참
성남-부천-아산 등도 정부 홍보 지시 거부
서울 25개 구청 모두가 26일 정부의 교과서 국정화 홍보자료를 ‘반상회 소식지’에 싣지 않았다.
여기에는 새누리당 소속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도 동참해, 서울의 국정화 반대 여론이 얼마나 거센가를 웅변적으로 보여줬다.
행정자치부는 이날자 반상회 소식지에 국정화의 정당성을 알리는 홍보 내용을 실은 것을 요청했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복기왕 아산시장도 정부의 홍보 요구를 거부했다. 복 시장은 “이 반상회 공문은 흡사 서슬 퍼랬던 유신시대를 떠올리게 했다”면서 “이건 정말이지 옳지 않은 일"이라고 거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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