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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5대 노동입법, 정기국회내 통과돼야"

"쉬운 해고 강제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 "노동자 여러분의 고뇌에 찬 결단이 결코 희생을 강요하고 쉬운 해고를 강제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와 세종시를 연결한 영상 국무회의에서 "오랜 진통 끝에 마침내 노사정 대타협이 이루어졌다.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여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노사 지도자들, 특히 한국노총 지도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합의사항이 신속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이행되도록 노사정이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는 노사정 합의 내용을 토대로 필요한 입법과 행정조치를 서둘러 주시기 바란다. 노동개혁 관련 5대 입법이 정기국회 내에 통과가 돼서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전성이 높아져서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가 조금 더 빨리 생겨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새누리당에 5대 입법의 정기국회내 처리를 지시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16일 5대 입법을 당론으로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야당에 대해서도 "이번 노사정 대타협이라는 상생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회에서의 조속한 법률 통과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사회적 대타협은 이념을 떠나고 당을 떠나 대승적 차원에서 노동개혁 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상생의 시대를 만드는 데 동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박 대통령은 기업에 대해선 "기업도 임금피크제로 절감된 인건비를 반드시 청년채용에 활용해야 할 것이며, 여기에 그치지 말고 신규투자와 추가 고용을 통해서 노동개혁이 실질적으로 일자리와 경제활성화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로써 우리 사회의 갈등을 대화와 양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귀중한 사회적 신뢰 자산을 쌓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노동자 여러분의 이번 결단으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 경기가 활성화되어 그 성과를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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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7 개 있습니다.

  • 0 0
    아! 대한망국

    제네들이 하는 말은 전부 믿을 수가 없어
    노동법, 내용은 고사 간에 그네가 국회에서 통과시키라고 한거면
    불문가지야
    아마도 독소 조항이 잔뜩 도사리고 있는 악법 중에 악법이겠지.
    국개의원들 늬들 만약 이 법 통과시키면 내년 총선에선 국개의원 전원
    물갈이 될거다. 명심들 해라

  • 0 0

    이 닥뇬아 니 말을 또 믿으라구 지키지도 않을 약속남발하지마라 대국민 사기정책이 니 국정운영방침이잔아 이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을년

  • 0 0
    푸른 창공을

    지킨 약속 뭐가 있냐
    닭대가리가 기억력이 그렇게 좋냐
    차라리 닭이 푸른 창공을 날라 다닌다는
    말을 믿겠다

  • 2 0
    지나가다

    친일 행적자와 일본인들에게 훈장이 가장 많이 수여됐던 이승만 정부와 박정희 정부 당시 이야기를 다뤄 ‘민감하다’며 KBS는 ‘친일과 훈장’ 제작진 전원 강제 인사 보복을 했다지. 하긴 “을사조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토 히로부미” “일제의 의병 대토벌” “독도는 역사 분쟁지역”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로 강제 추진하는 막장 정권인데..

  • 4 0
    발라주마

    청년 일자리 대책? 그런 개구라를 믿고 싶지는 않다.

  • 4 0
    왜끼어들지

    노사간의 문제에 정부가 끼어들어 사측의 입장을 대변햇어?
    젖빠는 아가들만 빼고 누가봐도 삽질이래?

  • 4 0
    법인세는 재벌소득이클수록

    누진감세되어 비율이 줄어든다. 법인세감세가 재정적자 핵심이되고
    국민들의 세금은 누진증세된다. 경제민주화와 반대로 하고있다.
    노동자의 쉬운해고를 돕는 이명박근혜정권은 도데체 누구를위해
    존재하는것인가? 낙수효과는 거짓인것으로 이미 판명되어있다.
    조만간 기계로 노동을 대신하려고 하는 재벌들이 노동자를 없에는계획에
    이명박근혜는 그들의 도움을받고 하수인이 된것이다.

  • 3 4
    그런데

    해고 요건 완화는 어쩔 수 없음.
    아버지 일자리 어쩌고 하는 건 일부의 기득권 지키기일 뿐.
    문제는 야당이 얼마나 유능해서
    복지 시스템과 정규직 중심이 아닌
    노동 전반의 소득을 증진시키는
    보완책을 추가시킬 수 있느냐.
    재벌에게 뭘 요구할 수 있느냐.
    허나 말만 번드르한 선명성 경쟁용 사진 좀 찍고
    실제로는 아무 것도
    얻어내지 못하고 끝날 공산이 크다는.

  • 3 0
    친박공천하려고

    비당원도 투표할수있는 오픈프라이머리도 반대하는 수첩이
    노동탄압만은 안하겠다는 말은 믿는다면 좀 모자란것이다.
    세종시때 원칙지키는듯 보였다면 그이유는 오직 대선을위한
    충청표 때문이었다.

  • 7 0
    데자뷔

    한국 자본은 축적위기를 감지하면 닥치고 노동자들을 쥐어짜 탈출해보려는 고약한 습성이 있다. IMF 이전 96년에 노동법개악을 한게 우연은 아니란 이야기. 이젠 정말 IMF 시즌2를 준비해야 할 때란 소리기도 하다.

  • 6 0
    담뱃값내려라...쓰벌

    노동게혁도 하고 연금개혁도 했다는데...지 입으로는 뭔가를 많이 했다는데....뭘 한건지 안한건지 모르겠다...확실한건 담뱃값을 무려 80%나 처올렸다는거...이런 XXX아!!

  • 7 0
    박근혜 막을 자가 없구나

    여당은 친박천하
    야당은 자중지란
    국민은 무한지옥

  • 1 0
    노짱님 그분에 대한 주옥같은 말씀이예

    노짱님 그분에 대한 주옥같은 말씀이예요..

    http://theacro.com/zbxe/?mid=free&document_srl=5203752

  • 4 0
    관람객

    한나라의 대통령이 어찌 생각이 저리 모자랄까?

  • 5 0
    관람객

    쉬운 해고가 가능하다는 것은 사장님 말씀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는 말이죠.
    해고는 사장님 맘대로 할 수 있는데 사장님 눈에 거슬리고 어떻게 살아 남아요.
    그것이 알고 싶다를 한번쯤 보시길 바랍니다 대통령님.
    그나마 정규직의 해고 요건이 까다로워 버텼는데 이제는 주는대로 받고 하라는대로 무조건 해야 하게 되는 겁니다.
    뭘 알고난 씨부르는 건지 모르겠다.

  • 3 0
    말새다말새

    그래서, 노동자는 짤리던 말던, 사용주 맘대로 하란말이군?
    도대체 이나란 왜 이모양이래?
    아예 노동자를 노예로 만들어 버리고 싶어서 안달난거 같어?
    기득권 지켜내기가 힘들긴 하지,,,
    수백년 동안 피와 땀으로 일구어놓은 노동자들의 헌신과 죽음이
    하루아침에 쓰래기통에 쳐박히는구나,,다들 미쳣다

  • 6 0
    관람객

    쉬운해고를 가능하게 하는 법인데 못하게 한다?
    국어를 잘 못하시는 우리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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