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제2롯데월드 노동자 또 사망, 벌써 3명째

신동빈 회장의 호언에도 사망자 또 발생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노동자가 사고 9일 만에 숨졌다. 이로써 제2롯데월드에서 사고를 당해 숨진 노동자는 3명으로 늘어나, 롯데측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비판여론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타워동 1층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 화물트럭에 치여 치료를 받던 김모(47)씨가 30일 밤 8시 50분께 서울아산병원에서 사망했다.

사고 당시 김씨는 다른 노동자 여모(58)씨가 몰던 화물트럭이 제동장치 고장으로 2층에서 1층으로 미끄러져 치여 왼쪽 어깨와 다리 등에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숨졌다.

앞서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는 2013년 6월 43층 거푸집 장비가 무너져 1명이 숨졌고, 작년 4월에는 배관 폭발로 1명이 사망하는 등 사망자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사고 재발을 반드시 막겠다고 대외적으로 호언했으나 공염불에 그치는 모양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