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권력은 측근뿐 아니라 핏줄도 원수"
"朴대통령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박근령 친일망언 비판
하태경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탄식한 뒤, "박대통령 많이 힘드시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박씨 망언에 대해 "동의할 수 없고, 말도 안 되는 얘기고, 일종의 해프닝"이라며 "돌출 발언이라고 보고, 그 분이 단순하게 대통령 가족이기 때문에 이게 여권이나 대통령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보여지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도 박씨 망언에 대해 박 대통령과 무관한 개인 돌출행위로 규정하면서 언급을 피하는 분위기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박 대통령과 박근령씨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얘기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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