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 "문재인-안철수 정치공세로 국정원 직원 자살"
하태경 "성완종 메모는 거짓 아니라고 했잖나"
이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초재선모임 '아침소리' 정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하며 "안철수, 문재인 의원은 정치적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공세를 폈다.
그는 특히 새정치연합 진상조사단장인 안철수 의원을 향해 "해킹 프로그램 시연은, 안철수 의원이 우리가 바라는 한 보안회사 출신의 전문가로써 북측이나 정부에 대해 첩보활동을 하고 있는 그 사람들의 일종의 해킹프로그램을 통한 정치적 바이러스는 잡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성실하게 근무하는 국정원 직원만 잡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또 앞으로 계속 떠들다간 백지신탁과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지금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서로 경쟁하듯이 논평하던데 이런 것들을 위해 유력한 대권주자가 안보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70~80년도에선 여당측에서 그랬지만 최근엔 야권, 야당측에서 국가의 안보를 정치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희안한 상황이다. 국가안보에 정당을 초월해서 국가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경 의원도 "야당이 괴담성 공세를 하면서 국정원 불행한 죽음을 하면서 빈소가 마련되기 전에 조작이라도 된 것인 마냥 근거없는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사람의 죽음 앞에선 말을 삼가하는 것이 예의다. 성완종 메모를 두고는 '죽기를 작정한 사람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고 했다. 왜 사람에 따라 180도 달라지는지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한다"고 가세했다.
하 의원은 안철수 의원을 향해선 "2013년 3월 22일 북한 사이버 테러때 안랩이 관리한 농협 백신 서버에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유출되는 치욕적인 사건이 있었다"며 "안 의원은 안랩의 대주주이다. 국내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데 이런 엄청난 사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지 의문이다. 지금까지 한마디의 반성도 없었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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