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이탈리아 해킹팀, 우연히 만났을뿐"
"이탈리아 해킹팀이 보낸 이메일 저장돼 있지 않아"
국방부는 14일 국방부 사이버TF 소속 허모 대령이 지난 3월 이탈리아 '해킹팀'을 만난 데 대해 "허 모 중령이 이탈리아 해킹팀 직원을 의도적으로 만나서 해킹프로그램을 확보하기 위한 게 아니고, 전시회 세미나에 참석하던 중에 다수의 보안업체 사람을 만나다가 그 중에 한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2015 ´Global Security Asia(GSA)에 초청을 받아서 대테러, 화생방 그리고 획득분야 업무담당자 5명이 참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 '해킹팀'이 상세하게 해킹프로그램을 소개한 이메일을 국방부 장교에게 보낸 데 대해선 "대개 만나면 인적사항을 서로 주고받고, 이메일을 주고받는 게 일반적인 인사방식"이라며 "그에 따라서 이메일 주소도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허 모 중령은 이탈리아 해킹업체 관계자를 만난 사실을 별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도 워낙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까, 그리고 귀국 후에도 보고한 내용도 없다. 이메일 수신 관련해서는 허 중령의 메일 서브를 확인해 봤는데 이탈리아 해킹팀에서 발송했다는 이메일은 현재 저장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은 발송과정에서 메일이 유실될 수도 있고, 또 메일발송 시점이 전시회 참가 후 상당시간이 경과된 뒤에 받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단순열람 후에 삭제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2015 ´Global Security Asia(GSA)에 초청을 받아서 대테러, 화생방 그리고 획득분야 업무담당자 5명이 참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 '해킹팀'이 상세하게 해킹프로그램을 소개한 이메일을 국방부 장교에게 보낸 데 대해선 "대개 만나면 인적사항을 서로 주고받고, 이메일을 주고받는 게 일반적인 인사방식"이라며 "그에 따라서 이메일 주소도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허 모 중령은 이탈리아 해킹업체 관계자를 만난 사실을 별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도 워낙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까, 그리고 귀국 후에도 보고한 내용도 없다. 이메일 수신 관련해서는 허 중령의 메일 서브를 확인해 봤는데 이탈리아 해킹팀에서 발송했다는 이메일은 현재 저장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은 발송과정에서 메일이 유실될 수도 있고, 또 메일발송 시점이 전시회 참가 후 상당시간이 경과된 뒤에 받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단순열람 후에 삭제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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