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명 증가, 신규환자 1명 증가
사망률 14.45%로 높아져, 보건당국 '소강국면' 기대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새벽에 120번째(남, 75세) 환자가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느는 데 그쳐, 전체 환자수는 166명이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5일과 지난 5일 사이에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간병하던 가족으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신규환자는 1명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사망자가 1명 늘어나면서, 사망률은 14.45%로 높아졌다.
보건당국은 신규환자가 전날 3명에 이어 이날 1명 증가에 그치면서 메르스가 소강국면에 진입한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12명(67%)으로 전날(118명)보다 6명 감소했고, 퇴원자는 30명(18%)으로 6명 늘었다.
격리자는 총 5천930명으로 전날보다 799명(12%) 줄어든 반면에,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5천535명으로 전일보다 1천43명(23%) 늘어났다. 순증한 격리자는 244명이 그친 셈이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5천161명으로 전날에 비해 696명 줄었으며, 병원 격리자는 전날보다 103명) 줄어든 769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