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메르스 환자 사망, 총 사망자 11명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돼 순창으로 이동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께 전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51번 환자 A(72·여)씨가 숨졌다. A씨는 전북에서 첫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이자 첫 사망자다.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 평택 성모병원에서 1번 환자와 함께 8일간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퇴원후 자가격리 대상이나 고향인 순천으로 이동했다.
15번 확진환자(35)의 어머니이기도 한 그는 그후 발열 등 메르스 현상을 보여 4일 지역 의료기관에서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틀 후인 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알려졌다.
A씨가 생활해온 순창 장덕마을은 지난 4일 오후 11시50분부터 현재까지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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