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첫 메르스 환자 발생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지역감염은 아닌듯
부산에서도 6일 첫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 메르스가 사실상 전국으로 확산된 양상이다.
6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토 증상을 호소한 A(61) 씨에 대한 메르스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검사는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했다．
A 씨는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의 친척 장례식장에서 확진환자인 조카와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조카는 6일 최종적으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A 씨를 음압시설이 있는 격리병상에 격리 조치하는 한편, 경미한 증상이 있었던 지난 3일 이후 A 씨의 동선을 파악 중에 있다. A 씨는 경미한 증상이 있었던 3일 부산의 한 개인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 씨의 부인은 가택 격리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A 씨는 6일 오전까지도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없었고 구토 증상만 있었다"면서 "질병관리본부가 공시한 메르스 증상과는 차이가 있지만 확진환자와의 접촉 사실 때문에 검사를 실시했고 결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 환자의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도 올려보냈지만 질병관리본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며칠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산보건환경연구원과는 같은 진단 키트를 사용해 이변이 없는 한 양성 판정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일보>는 "메르스 청정 지역이었던 부산에도 첫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메르스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거센 후폭풍을 우려했다.
앞서 부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임산부 부부와 중동을 다녀온 남성 등 3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나 지난 3일 유전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사흘만에 양성 환자가 발생하면서 부산은 다시 메르스 공포에 휩싸이는 양상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감염 우려와 관련, 추적결과 당초 의심했던 지역감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부터 같은달 28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처남을 병문안했다. 이 병실에는 삼성서울병원을 감원시킨 14번 환자가 입원해 있었다. 14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서 3일간 조카와 함께 처남을 돌보다가 처남이 다른 병으로 숨지자 29일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으로 옮겨 장례를 치렀고, 그와 조카는 함께 감염됐다.
6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토 증상을 호소한 A(61) 씨에 대한 메르스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검사는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했다．
A 씨는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의 친척 장례식장에서 확진환자인 조카와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조카는 6일 최종적으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A 씨를 음압시설이 있는 격리병상에 격리 조치하는 한편, 경미한 증상이 있었던 지난 3일 이후 A 씨의 동선을 파악 중에 있다. A 씨는 경미한 증상이 있었던 3일 부산의 한 개인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 씨의 부인은 가택 격리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A 씨는 6일 오전까지도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없었고 구토 증상만 있었다"면서 "질병관리본부가 공시한 메르스 증상과는 차이가 있지만 확진환자와의 접촉 사실 때문에 검사를 실시했고 결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 환자의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도 올려보냈지만 질병관리본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며칠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산보건환경연구원과는 같은 진단 키트를 사용해 이변이 없는 한 양성 판정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일보>는 "메르스 청정 지역이었던 부산에도 첫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메르스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거센 후폭풍을 우려했다.
앞서 부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임산부 부부와 중동을 다녀온 남성 등 3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나 지난 3일 유전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사흘만에 양성 환자가 발생하면서 부산은 다시 메르스 공포에 휩싸이는 양상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감염 우려와 관련, 추적결과 당초 의심했던 지역감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부터 같은달 28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처남을 병문안했다. 이 병실에는 삼성서울병원을 감원시킨 14번 환자가 입원해 있었다. 14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서 3일간 조카와 함께 처남을 돌보다가 처남이 다른 병으로 숨지자 29일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으로 옮겨 장례를 치렀고, 그와 조카는 함께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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