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2명 추가, 정부 통제불능 상태
120명 자택관리중, 메르스 급속 확산에 국민 불안 증폭
정부의 초동대응 실패로 메르스가 거의 통제 불능 상태로 급속 확산되면서 국민적 불안이 증폭되는 심각한 양상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2명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환자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8번째 환자는 A의원에서 첫 번째 환자 진료에 참여했던 의료진으로, 지난 26일 1차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28일 검체를 다시 채취해 2차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9번째 환자는 B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입원 진료를 받고 있던 환자다. 이 환자는 E병원으로 전원돼 치료받던 중 시행한 가검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현재 총 120명의 밀접 접촉자를 격리 관찰 중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