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합의 실패, 공무원연금 장기표류 예고
12일 본회의 열어 연말정산 등 처리키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연금개혁만 떼어내 처리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팽팽한 견해차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청와대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 문제에 대해 4시간 넘게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지난 5월 2일 여야 당 대표들과 원내대표들이 모두 합의한 그 합의안은 정말 굉장히 소중한 합의안"이라며 "비록 6일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됐지만 그래도 그 합의안의 중요한 내용은 그대로 존중되고 그대로 실현됐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라고 공무원연금안 처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 정치가 신뢰의 파괴로 인해 불신의 정치로 갈 수도 있지 않느냐는 걱정의 상태에 놓여있다"며 "사회적 대타협에 의해 여야가 합의하고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합의안도 지키지 않은 상태"라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그에 연계한 국민연금의 공공성 강화에 관한 대타협 정신에 의해 여야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양당이 이견을 보이면서 양당은 만난지 4시간여만에 "5월 2일 양당 대표, 원내대표간 합의 및 실무기구 합의사항을 존중해 계속 논의하기로 한다"며 회동을 끝냈다.
양당은 다만 오는 11일 국회 보건복지위를 개최해 문형표 장관을 상대로 국민연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키로 결정했다. 양당은 또 농해수위를 열어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추후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5월 임시국회 본회의는 오는 12일, 28일 이틀간 열어 연말정산을 위한 소득세법, 지방재정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등 주요 민생 법안들을 우선 처리키로 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청와대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 문제에 대해 4시간 넘게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지난 5월 2일 여야 당 대표들과 원내대표들이 모두 합의한 그 합의안은 정말 굉장히 소중한 합의안"이라며 "비록 6일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됐지만 그래도 그 합의안의 중요한 내용은 그대로 존중되고 그대로 실현됐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라고 공무원연금안 처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 정치가 신뢰의 파괴로 인해 불신의 정치로 갈 수도 있지 않느냐는 걱정의 상태에 놓여있다"며 "사회적 대타협에 의해 여야가 합의하고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합의안도 지키지 않은 상태"라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그에 연계한 국민연금의 공공성 강화에 관한 대타협 정신에 의해 여야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양당이 이견을 보이면서 양당은 만난지 4시간여만에 "5월 2일 양당 대표, 원내대표간 합의 및 실무기구 합의사항을 존중해 계속 논의하기로 한다"며 회동을 끝냈다.
양당은 다만 오는 11일 국회 보건복지위를 개최해 문형표 장관을 상대로 국민연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키로 결정했다. 양당은 또 농해수위를 열어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추후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5월 임시국회 본회의는 오는 12일, 28일 이틀간 열어 연말정산을 위한 소득세법, 지방재정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등 주요 민생 법안들을 우선 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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